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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G워너비 김용준이 일등 신랑감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그간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다른 입담과 재치를 뽐내 온 김용준이 자신의 일상을 꾸밈없이 공개하는 것은 데뷔 19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1월 방송된 '신랑수업' 면접 편을 통해 다양한 장점을 어필하며 결혼에 대한 진심을 드러내 안방을 달군 김용준은 '신랑수업' 정식 멤버로 자신의 솔직한 일상 생활은 물론, 최고의 신랑감으로 거듭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한층 더 친근한 매력으로 다가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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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김용준의 '신랑수업' 관련 일문일답.
Q. 지난해 앨범 활동과 콘서트, 예능, 유튜브 등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냈는데, 요즘 근황이 어떤가요?
A. 지난 1월에는 조금 여유가 생겨 집에서 푹 쉬었습니다. 지금은 7년 만의 SG워너비 완전체 공연을 앞두고 있어, 콘서트 준비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Q. '신랑수업'의 새 멤버로 합류하게 됐는데, 첫 방송을 앞둔 각오가 있을까요?
A. 대단한 각오라기 보다는, 저 김용준의 솔직하고 편안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Q. 올해 마흔 살이 됐는데, 40대에 들어선 기분이 어떤가요?
A.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나 싶습니다. 기분이 싱숭생숭하고, 시간이 더 지나면 장가도 못 갈까봐 덜컥 겁이 나기도 합니다. 하하.
Q. 김용준이 생각하는 스스로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A. 이제는 '아재 감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Q. 그렇다면 '신랑수업'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가장 어필하고 싶은 매력은 무엇인가요?
A. 털털함과 솔직함. 그동안 무대 위에서나 방송에서 보여드렸던 모습 외에 김용준이라는 사람 그 자체에 대해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Q. 최고의 신랑감이 되기 위해 필히 갖추어야 할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 즉 '배려'와 '이해'라고 생각합니다.
Q. 지난 1월 방송된 '신랑수업' 면접 당시 '고양이상'을 이상형 외모로 꼽기도 했는데, 배우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무엇보다 중요한건 저와 코드가 맞는 사람이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취미라던지 웃음 포인트라던지, 비슷한 코드가 한 두 가지 있다면 좋겠습니다.
Q. 골프, 테니스, 펜싱, 등산, 서핑 등 다양한 스포츠에 일가견이 있는데, 미래의 신부와 함께하고 싶은 운동이 있나요?
A. 무엇이든 좋습니다. 어떤 것이든 같이 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행복할 것 같습니다. 혹 제가 할 줄 모르지만 미래의 신부가 좋아하는 취미가 있다면 기꺼이 도전하고 함께 배워보고 싶습니다.
Q. '신랑수업'을 통해 '이것만은 반드시 이루겠다' 하는 목표가 있다면요?
A. 저에게 부족한 여러 가지를 배워나가고 경험하면서 좋은 신랑감으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Q. '신랑수업'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저의 일상 생활 그 자체를 방송에서 공개하는 건 데뷔 후 처음입니다. '가수 김용준'이 아닌 '인간 김용준'의 모든 것을 보여드릴테니,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