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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또 다시 입을 열었다.
또 "그동안 각종 방송과 홈쇼핑 섭외가 들어왔어도 아기가 너무 어려 출연 일정을 잡기 쉽지 않았지만 아들이 곧 세 살이라 나도 내 시간을 가지며 방송 활동과 강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팬분들과 만날 거다. 더는 과거 활동했던 그룹으로 인해 상처받거나 힘들지 않고 조민아, 엄마로 사랑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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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지현 측은 "섭외는 방송국에서 하는 것이다. 조민아 측에 섭외가 가지 않아서 함께 출연하지 못한 것일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조민아는 거듭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방송 이야기는 본인이 먼저 꺼낸 것이고, 이지현 측의 이야기는 '조민아를 의도적으로 따돌린 것이 아니라 방송사 섭외 문제'라는 뜻인데 본인이 왜곡해 받아들이고는 '동문서답'이라 힐난하고 있다. 더욱이 그동안 쥬얼리가 방송활동을 했을 때 방송사에서 조민아를 섭외하기 난감한 부분이 있었던 것은 본인의 탓이 크다. 제과점 관련 논란이 거듭되며 문제가 됐었고 댓글 조작, 카페 디스 의혹에 인건비 관련 루머까지 이어지며 이미지는 바닥까지 추락했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결혼식에 누구를 초대하는지는 당사자가 결정할 일이다. '새롭게 우정을 쌓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초대받지 못한 조민아 입장에서 서운할 수도 있겠지만, 공개적으로 그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는 것은 축하나 응원과는 거리가 먼 행동이다. 실제로 많은 스타들이 '절친'으로 알려졌던 이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불화설이나 손절설이 제기됐음에도 침묵하지 않았던가. 그들에게도 억울함이야 있었겠지만, 사적인 부분에 대해 침묵하는 것이 과거의 인연에 대한 예의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입을 닫았던 것이다.
조민아의 말대로 이제 쥬얼리는 과거 활동했던 그룹이다. 스스로 불화설에 기름을 붓지 말고 오직 조민아로서 당당히 일어나길 팬들은 바라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