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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넷플릭스 '피지컬: 100' 출연자 마선호가 결승전 조작 논란 관련해 입을 열었다.
이에 제작진은 다시 "결승전을 포함한 모든 퀘스트에서 1)참가자들의 건강 체크 2)오디오, 메모리, 배터리 이슈 체크 3)참가자의 의견 청취 등의 이유 외로 경기가 중단된 적이 없다"라며 "초반 도르래 소음으로 마이크 체크와 참가자들의 의견 청취를 위한 일시 중단 후 재개시에도 관계된 참가자들과 현장의 게임 진행 위원들의 동의를 받아 두 참가자가 원했던 방식으로 당시 상황을 그대로 유지했다"고 당초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양측의 의견에서 '경기 중 단순 일시중단'인지, '경기를 중단하고 아예 새 경기로 재개'인지가 이번 논란의 쟁점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 당시 결승전을 관람했던 참가자 마선호도 입을 열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경기는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다가 TOP2 경기 중에 갑자기 중단됐다. 모니터로 중단된 모습이 보이긴 했지만 선수들 대화는 들리지 않았다. 리액션 피디님이 장비 문제라고 했고 그런 줄 알았다"며 "정해민 선수가 유리하다고 알았는데 마지막에 우진용 선수가 이겼다고 해서 의아한 결과가 나와 놀랐다"라고 했다.
이를 두고 정해민의 주장과 마선호의 증언이 일부 유사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그러면서 마선호는 "이미 지나온 결과들이기 때문에 저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우진용 선수와 정해민 선수에게 과정을 되묻지도 않았다"며 "촬영에 진심을 담아서 힘써준 출연진에게 비난보다는 고생했다고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