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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불타는 트롯맨'의 황영웅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황영웅은 20대 초반 저지른 폭행 등으로 논란이 됐다. 이 폭행 사건을 계기로 여러 제보들이 이어졌고, 황영웅과 제작진은 폭행이 사실이라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황영웅은 "제가 비록 과거의 잘못이 무거우나 새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의지를 가지고 있다. 20대 중분 이후 수년 간 공장에서 근무하며 성실한 삶을 배워왔다. 그리고 어린 시절 꿈이었던 노래를 다시 시작하고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도 하게 되었다. 대중 앞에 나서게 되는 것이 너무 무섭고 두려웠다. 그러나 노래가 간절히 하고 싶었고, 과거를 반성하며 좋은 사회구성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저의 잘못과 부족함을 용서해달라. 그리고 부디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 갈 기회를 저에게 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리고 저를 기억하는 많은 분들께 용서를 구한다. 제 과거의 부족함을 용서해달라. 그리고 부디 다시 얻은 노래하는 삶을 통해서 사회의 좋은 구성원이 되어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허락해달라. 심려 끼친 모든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히며 하차를 대신해 기회를 달라고 읍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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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불타는 트롯맨'은 현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민원이 접수된 상태다. 방심위는 최근 황영웅에 대한 민원을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어주기와 내정설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시청자들이 있었기 때문. 황영웅은 오는 28일과 다음 달 7일 방영이 될 예정인 결승전의 무대 일부 녹화도 마친 상태로, 거센 반발에도 결승전 무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우승을 하게 된다면, 약 8억원 상당의 누적 우승 상금을 가져가게 되는 셈. 황영웅의 도전에 대한 응원과 반발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