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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승연이 10대 시절 얼굴로 돌아갔다.
이승연은 "한 장의 사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평생 가꾸지도, 거울 한번 제대로 보지 못하고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들이 무심코 자기 얼굴에서 예전 어릴 때 모습을 발견하고 추억에 잠기기도 아련하기도. 그때의 젊은 나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하지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볼 때마다 울컥울컥하네요. 한 명 한 명의 사연들과 이야기들이 감동이어요. 삶이라는 거 왜 태어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끊임없는 궁금증과 성찰. '고독한 훈련사'에 어떤 분의 말씀. '어제보다 오늘이 좋고 내일이 더 신날 거니까요'라는 어쩜 맞아요. 맞아요. 격하게 공감했어요"라며 "2월의 거의 마지막 날이 뜻밖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네요. 언 땅을 녹이고 한 땀 한 땀 트이는 새싹의 강력한 에너지 지기의 힘이 은근히 우리 마음에 다 작용이 되나 봐요"라고 말했다.
한편 이승연은 2007년 2세 연하의 재미교포 패션사업가와 결혼,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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