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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임영웅이 엑스트라 아르바이트 시절을 회상했다.
촬영을 대기 중이던 임영웅은 "4~5년 전쯤에 엑스트라 알바를 했었다. 그 당시 엑스트라 배우들을 관리해 주시는 실장님이 여기 계신다. 제가 그 이미지가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 같다"라며 과거 경험을 떠올렸다.
"어떤 역할이었나?"라는 질문에 임영웅은 "지나가는 행인이었다. 커피도 없는데 커피를 마시는 척 지나가는 역할이었다. '투깝스'란 드라마였는데 패딩을 입어도 추운 날 밖에서 5, 6시간을 대기하다 걸어가는 신을 찍고 집에 갔다"라고 밝혔다.
임영웅은 "(나중에) 엑스트라까지도 잘 챙겨주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었다. 근데 막상 이게 돼 보니까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스태프와 보조 출연자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해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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