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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재혼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송중기가 아내에 대한 진심부터 두 사람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느는 스스로 토닥이는 건 아니냐는 물음에 "사실 그게 맞다. 예전 인터뷰에서도 이야기한 적 있지만,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갖는 게 내 인생의 가장 큰 목표이기도 했다. 그래서 많이 설레고 기분 좋은 긴장 같은 감정도 가득한데 들뜨지 않으려 한다. 그런 요즘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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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터뷰에서 송중기는 "케이티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해야 한다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다. 그런데 오늘 인터뷰는 시간도, 지면도 한정적이니까 다 말할 수 없겠다. 간단히 말하자면 많은 부분에서 믿음을 주는 친구"라면서 "이를테면 제가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이나 철학 비슷한 것들이 있는데 그게 맞다고 다시 한 번 확신시켜주는 여자다. 곁에서 '나답다'라는 말을 많이 해주는 친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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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는 "처음엔 아무렇지 않았다. 우리에겐 일상적인 일이었고, 또 많은 사람이 안다고 해도 저희 사랑이 변하는 건 아니지 않나. 그러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점점 늘어날 땐 솔직히 화가 나기도 했다. 이 친구가 다닌 대학교(밀라노 보코니 대학교) 이름 말고는 죄다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또한 "분노가 점점 커졌는데 케이티가 이런 말을 해줬다 '이 사람들에게 화낼 필요 없다'고. 여기서 많은 얘기를 할 수는 없지만, 그런 친구다. 나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기도 하고, 균형을 맞춰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팬들에게 재혼을 발표하던 날, 즉 케이티와 혼인신고한 날에 대해 "그날 혼인 신고하고 바로 영화 '로기완' 리딩이랑 고사 현장으로 갔다. 결국 케이티랑은 일 다 마치고 늦은 저녁을 함께했다. 그날은 진짜 정신 없었다"고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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