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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일타 스캔들'이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다채로운 로맨스로 극의 재미를 한층 극대화하고 있다.
#2. 해이X선재X건후 #청량미 가득 학원 청춘 로맨스 #삼각관계 #대학 가면 나랑 사귀자
극 중 행선과 치열이 어른들의 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면, 해이와 선재, 건후는 청량미 넘치는 학원 삼각 로맨스를 담당하고 있다. 먼저 해이와 선재는 '베프'지만, 선재는 유독 해이에게만 특별히 다정하고 섬세하게 챙기는 스타일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스하키를 했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다시 학업에 충실해야 하는 건후가 등장, 대뜸 해이에게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하면서 이들 사이에는 미묘한 텐션이 느껴졌었다. "남해이 좋아하냐?"라는 건후의 도발에 일말의 망설임 없이 좋아한다고 말했던 선재. 이 대목만 봐도 선재와 건후의 마음이 해이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게 했다. 여기에 해이를 위해 다른 친구들과 주먹다짐까지 벌인 선재와 건후는 진한 우정도 함께 쌓아가고 있었다. 이 가운데 건후는 반 친구들 앞에서 "남해이, 대학 가면 나랑 사귀자"라고 공개 고백을 했고,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선재는 해이를 위한 머리 끈을 선물로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이들 세 사람의 학원 로맨스도 클라이맥스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 중간고사를 치르던 해이와 선재에게 무언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이 그려지면서 위기감도 함께 고조시켰다. 과연 그 위기가 이들의 풋풋한 로맨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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