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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노홍철, KCM, 이국주가 일반인 출연자와 함께한 '찐' 여행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털어놨다.
이를 위해 출격한 노홍철, KCM, 이국주는 프로그램 공식 SNS를 통해 일반인의 사연을 받고, 이들과 함께 낯선 곳으로 떠나 낯선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이와 관련해 노홍철은 "낯선 사람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 설레였다 여행을 통해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경험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합류 소감을 밝혔다.
또한 KCM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어서 기대가 됐다. MT 가는 기분"이라며 설렘 포인트를 전했다. 이국주는 "걱정이 무색하게 즐거웠고 모두 친하게 지내고 있다"며 벌써부터 다음 여행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 사람은 서로간의 케미 뿐만 아니라, 일반인 출연자들과의 만남과 함께한 여행이 인상 깊었다며 오히려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노홍철은 "일반인 출연자 분들과 수다를 떨면서 들은 삶의 지혜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값진 경험을 얻은 것에 감사했다. 또한 여행 내내 유쾌한 웃음을 담당한 KCM은 "일반인 출연자 분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했다. 친한 친구가 4명 생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이국주는 "일반인 출연자 분의 눈물에 모두가 공감했다. 좋은 사람들을 얻었다는 기쁨이 제일 컸던 여행"이라며 뜻깊고 소중한 만남을 회상했다.
MBN '난생처음 우리끼리'는 오는 3월 첫 회를 방송한다.
다음은 MBN '난생처음 우리끼리' 노홍철-KCM-이국주의 일문일답 전문.
Q1. 처음 섭외 받았을 때의 소감은?
- 노홍철 : 여행 프로그램이라 좋았고 낯선 사람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 설레였다 여행을 통해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경험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서 좋다고 생각했다. 국주와 창모도 오래 봤지만, 여행을 같이 간 적은 없어서 낯선 조합이라 좋았다.
- KCM : 해외에 나가는 걸 너무 좋아한다. 비행기를 탈 때부터 설레고 두근거렸다. 아무것도 정해진 것 없는 여행이라 더 기대되는 부분도 있었다. MT 가는 기분으로 자유롭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이국주 :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라서 좋긴 했지만 처음 만난 분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다 보니 걱정되는 마음도 있었다. 그런데 걱정이 무색하게 즐거웠고 여행 다녀온 사람들과 지금도 연락하고 술도 마시고 친하게 지내고 있다. 다음 촬영이 너무 기대된다.
Q2. 세 명의 케미는 어땠나?
- 노홍철 : 창모는 제가 귀여워하는 동생이다. 너무 순수해서 뭘 잘한다고 하면 할수록 불안한 친구인데, 역시나 여행에서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국주는 시작부터 끝까지 다 먹는 것! 너무 귀엽고 신기한 여행자다. 세 명이 달라서 더 재밌었다.
- KCM : 너무 좋았다. 홍철이 형과는 오랜만에 만났고 국주랑은 처음 함께했는데 진짜 여행 온 것 같은 기분으로, 20대 때 친구들이랑 놀러간 것처럼 편하고 즐거웠다.
- 이국주 : 여행 다녀오고 창모 오빠가 제일 웃기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가끔 바보 같을 때가 있지만 너무 유쾌하고 정 많은 사람이다. 그리고 홍철 오빠가 프로그램 한다는 소리 듣고 바로 출연한다고 했을 정도로 평소에 좋아했다. 여행에서도 너무 든든했다. 여행 다녀오면서 많이 가까워져서 세 명의 케미를 기대해도 좋다.
Q3. 촬영을 다녀온 소감은?
- 노홍철 : 전혀 정해진 일정 없이 자유여행으로 다닌 게 좋았다. 기대했던 것처럼 낯선 경험을 해서 좋았고, 일반인 출연자 분들과 수다 떨면서 들은 삶의 지혜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다음 여행도 정말 재밌을 것 같다.
- KCM : 손에 꼽을 정도로 즐거웠던 여행이다. 함께 간 일반인 출연자 분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했다. 친한 친구가 4명 생긴 것 같은 느낌이었다. 여행하면서 '아, 이런 게 여행이구나. 이래서 여행 오는 구나' 싶었다.
- 이국주 : 창모 오빠의 엉터리 영어와 함께 갔던 일반인 출연자 언니의 눈물이 기억에 남는다. 일반인 출연자 언니의 눈물은 모두가 함께 공감했다. 좋은 사람들을 얻었다는 기쁨이 제일 컸던 여행이다. 성격은 털털한 편이지만 마음을 내주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그럼에도 여행을 함께하면서 마음을 많이 열어놓고 같이 울기도 하고 웃기도 했던 것 같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