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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전 연인을 배우로 데뷔 시킨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전 연인이 기회를 줘도 도전을 안 하더라. 그러던 중 제가 아는 감독님이 '이태원 쪽에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 연기자를 찾고 있다'고 해서 마침 제가 그때 만나던 친구가 너무 잘하고 잘 생겼으니까 한 번 나가라고 밀었다. 자신감이 없던 애인은 '죽어도 못하겠다'고 주저했다. 그래서 제가 2박3일을 하드 트레이닝 했다. '오디션 안 볼 거면 당장 나가. 나 만날 생각도 하지 마라'라고 했다"고 말했다.
협박이 들어간 매운만 교육에 전 애인은 오디션에 갔고 합격했다. 홍석척은 "전 애인이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그렇게 되면 사람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되지 않나"라며 "물론 키워 놓으니 떠났다"고 씁쓸하게 말해 웃픔을 안겼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