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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왕세자 박형식가 전소니를 바라보는 눈빛이 변한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서는 민재이에게 마음을 열어가고 있는 왕세자 이환의 달라진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상처를 닦아주고 약을 바르는 등 정성스럽게 민재이를 간호하는 이환의 얼굴에는 이전의 까칠함은 온데간데없이 꿀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다정함만이 서려 있다. 이런 이환의 태도가 낯설면서도 감격스러운 듯 민재이의 눈빛은 당황스러움과 감동으로 일렁이고 있다.
하지만 이환의 이 같은 총애는 민재이에게 새로운 위기로 다가올 예정이다. 이환이 시도 때도 없이 민재이를 찾으며 편애하는 탓에 선배 내관들에게 미운털이 제대로 박혀버린 것. 특히 첫 출근 때부터 줄곧 민재이를 못마땅해하던 선배 내관들이 급기야 그녀를 향해 쌍심지를 켜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과연 민재이가 왕세자 이환의 믿음에 힘입어 선배 내관들의 구박도 이겨낼지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