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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첫 번째 싱글 'The Beginning: Cupid'로 컴백한다.
이번 싱글의 타이틀곡인 'Cupid'는 네 소녀가 내딛을 성장 과정의 시작을 보여주는 곡이다. 수동적이었던 소녀들이 주체적으로 나아가는 순간, 무의식적으로 의존하고 있던 존재인 큐피드에게서 벗어나 두려움을 이기고 변화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Cupid'는 미니멀한 디스코 비트와 펑키한 베이스라인을 기반으로 샹송을 연상케 하는 레트로 풍 감성의 선율이 어우러져 피프티 피프티만의 독보적인 감성을 완성하는 곡이다. 시오와 아란의 달콤한 보컬에 키나와 새나의 톡톡 쏘는 랩까지 피프티 피프티의 모든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데뷔앨범 'THE FIFTY'로 대중음악 웹진 '이즘'에서 국내 앨범으로는 유일하게 4.5점의 평점을 받았을 뿐 아니라, 미국 그래미가 발표한 '2023년 주목할 10팀의 K-Pop 신인 걸그룹'(10 K-Pop Rookie Girl Groups To Watch In 2023)에 오르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피프티 피프티가 이번 싱글로는 또 어떠한 음악적 영역을 확장해갈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의 첫 번째 싱글 'The Beginning: Cupid'는 24일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