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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시민들의 일상을 책임지는 역무원들이 상상 이상의 고충을 호소하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심지어 역내에서는 폭행 사고가 많이 벌어진다고 한다. 하루는 손님이 표를 안 가져왔다며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했고, 문을 열어주지 않았더니 역사 시설물을 부수고 역무원의 멱살을 잡으며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또한 의뢰인들은 공공기관 직원들을 하대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울분을 토한다. 이런 일들은 의뢰인이 일하는 역 기준 적게는 하루에 300번, 많게는 500번 정도 발생한다.
이에 이수근과 서장훈은 "이런 일들이 계속되면 직업에 대한 회의를 느끼게 된다", "화가 많아지겠다. 나 같아도 참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공감하면서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고충에 대해서 관심을 촉구했다는 후문이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