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이경실이 이제훈을 두고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지적을 받은 가운데, 한 대학생은 이경실을 고발했다.
이경실은 최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DJ로 출연했다. 게스트로는 SBS 드라마 '모범택시2'의 이제훈, 표예진이 출연했다. 드라마 홍보를 위해 이제훈은 상의를 탈의한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제훈은 "정말 미친 듯이 운동하고 닭가슴살과 소고기만 먹었다"며 근육질 몸매를 만들기 위해 했던 피나는 노력을 떠올렸다.
이 사진을 본 이경실은 문제의 발언을 했다. 이경실은 "가슴과 가슴 사이 골 파인 거 보이냐. 저런 골에는 물을 떨어뜨려 밑에서 받아먹지 않냐. 그게 바로 약수다. 그냥 정수가 된다. 목젖에서부터 정수가 돼 우리가 받아먹으면 약수"라고 밝혔다. 이에 DJ 김태균도 "누나 집 TV에 물 따르는 거 아니냐. TV에 물 따르면 안 된다"고 거들었고 이경실은 "(집에서) 물 따라 브라운관에서 받아 먹겠다"고 반응했다.
결국 한 대학생에게 고발까지 당한 이경실. '컬투쇼' 측도 해당 영상을 삭제했지만 책임을 피할 수는 없어 보인다. 이경실과 '컬투쇼' 측이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