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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고은아는 왜 술 잘먹는 수의사를 원할까? 여기에 종갓집 맏며느리도 가능하고, 20살 연상도 좋다니 결혼 조건이 아주 후한(?) 편이다.
이날 방송에서 '방가네' 식구들은 라오스 방비엥의 꽃 블루라군을 방문해 수영을 즐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방가네는 블루라군의 명물 7m 높이의 다이빙대를 보고 내기를 시작한다. 고은아는 평소 파워 넘치고 대장 같은 면모와 달리 다이빙대 앞에서 두려운 모습을 보이더니 급기야 물에서 도망가기 시작한다.
첫째 언니 방효선과 미르가 "고은아, 너가 맨날 '우리는 하나다' 이랬잖아"라며 "빨리 뛰어"라고 하자 고은아는 "그래, 우리는 하나잖아"라며 "근데 왜 나까지 뛰어야 해"라며 아무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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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가 수의사를 원하는 이유는 알고보면 감동적이다. 평소 유기견 봉사활동에 적극적인만큼, 같이 봉사를 해줄 상대를 찾고 있는 것.
앞서 또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 고은아는 "실제로 남동생이 15대 종손이라 제사 음식도 내가 다 하는 편이다. 제사 준비가 적성에 맞는다"며 "종갓집 맏며느리도 가능하다. 직업은 유기견 봉사활동을 좋아해서 수의사면 좋겠다. 나이는 20세 연상까지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닮은 듯 다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해외여행을 담은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25분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