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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통 큰' 이국주가 매니저에게 천만원대 R사 명품 시계 선물을 했다. 이를 위해 통장까지 깼다니, 정말 복받을 일이다. 훈훈하다 못해 감동적이다.
이 날을 위해 무려 3개월을 준비했다는 이국주는 어머니 남동생과 함께 잡채, 갈비찜, 미역국 등을 몇십인분은 될 정도 양으로 준비했다.
잠시 후, 상수리 매니저가 안으로 들어오자 세 가족은 폭죽을 터뜨리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국주는 각종 요리와 함께 명품 시계 모양 케이크를 준비했다.
상수 매니저는 "이게 진짜 시계였으면 좋겠다" "차갑다" 고 말하며 케이크 먹방을 펼쳤는데, 이국주가 서프라이즈 선물 증정식을 펼쳤다.
R사의 명품 시계를 들고 나온 것. 이국주는 "내가 일을 안 하고 있다가 오빠 덕분에 일을 다시 시작한 거기 때문에, 통장을 깼다"며 "오빠도 잘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명품시계를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또 이국주는 매니저의 손에 시계를 채워주며 "무슨 힘든 일이 있어도 팔면 안돼" 라고 말했고, 어머니가 자녀들도 모르게 준비했던 감사패를 매니저에게 증정하자 모두가 눈물바다가 됐다. 이국주의 어머니는 "앞으로 20년 더 부탁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상수 매니저는 "사랑한다" 며 감동의 소감을 전했고, 이국주는 "앞으로 내가 더 잘할 테니까 우리 재미있게 살아보자"라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