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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엄마 같은 여섯 고모와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 나태주가 고모들을 울리고 만 사연이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를 통해 공개된다.
고모들의 열정에도 불구하고 정답 맞히기는 쉽지 않았다. 나태주는 "여행 오기 전에는 좋은 기억들만 남을 것 같았는데 고모들한테 크게 실망했어요"라는 서운함이 가득 담긴 발언을 남겨 웃픈 상황이 펼쳐진다. 동생들 속도를 못 따라가는 언니 라인을 위해 난이도를 대폭 낮췄음에도 한 글자 차이로 계속해서 정답을 맞히지 못하는 고모들. 결국 둘째 고모는 "눈물 나려고 하네~ 나이 먹은 것도 억울한데"라며 서러움의 눈물을 터뜨리고, 이 모습을 본 첫째 고모 역시 "내 돈 내고 받을게"라며 울분을 토해 웃음을 안긴다.
게임에 진 고모들을 위해 특별 마사지를 준비한 나태주와 "내 신세가 처량하게 됐네"라며 한탄하던 둘째 고모는 뜻밖의 마사지 재능을 발견하고 "나 서울에 안 갈란다~ 여기 취직해야 되것다!"라는 말을 남긴다. 나태주와 6인 6색 고모들이 함께하는 태주 투어의 힐링 마사지 티켓 쟁탈전은 오는 19일(일) '걸환장'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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