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승기를 사위로 맞는 배우 견미리가 자신과 딸들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적극 대응에 나섰다.
이어 이들은 "허위 사실이 급속도로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어느덧 기정사실화 되는 현 상황은, 견미리 가족과 새롭게 가족이 되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더는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한 대응으로 사실과 다른 부분을 끝까지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
이어 "딸들이 연기활동을 하면서 모니터할 TV가 필요하다고 해서 평범한 걸로 사준 건데, 올린 시점이나 방식이 적절하지 못했다. 보신 분들께서 불편하셨다면 지금이라도 대신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같은 견미리의 적극 반박은 그동안 논란에 시달렸던 딸 이다인과 새롭게 맞이하는 사위 이승기를 위해 논란을 털고 간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부터 소속사와의 정산 문제로 여론이 이승기에게 우호적으로 돌아가던 상황이었지만 최근 이다인과 결혼을 발표하면서 상황이 반전된 것이 원인처럼 보인다. 타이밍이 딸의 결혼을 2개월 앞둔 시점이라는 것도 그렇다.
실제로 견미리는 이 인터뷰에서 예비사위 이승기에 대해 "남녀 간 사랑은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것 같다. 인연이 닿으면 그 자체로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다"라며 "반듯하고 건실한 남자를 사윗감으로 맞는다는 것만으로 너무나 고마운 일이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그대로 매우 용기 있고, 배려와 아량, 희망 에너지가 넘친다. 승기 군이 식구로 합류하게 되면서 집안 분위기도 많이 밝아졌다"고 치켜세웠다.
견미리의 딸 이다인과 이승기는 오는 4월 7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견미리의 남편인 A 씨는 2011년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익을 챙겼다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인해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2014년 가석방됐으나, 2016년 코스닥 상장업체인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으며 1심에서 징역 4년 벌금 25억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불복해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으며 현재는 대법원에서 선고를 기다리는 중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