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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오늘(17일) 금요일 저녁 8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문제를 틀리면 이상한 동작과 소리를 내는 초6 아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일상 영상에서는 학교에서 돌아온 금쪽이가 수학 공부를 위해 책상에 앉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잠시 후 "음음", "?s?s" 등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더니, 손과 팔꿈치로 책상을 내려치며 이상 행동을 보이는데. 이를 심각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오 박사는 짧은 영상에서 발견한 금쪽이의 10가지 틱 증상을 분석한다. 이어 "운동 틱과 음성 틱이 1년 이상 지속됐기에 투렛 증후군이라고 보아야 한다"라고 진단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린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수학 학원에 간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문제를 풀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음음" 소리를 내고, 얼굴을 퍽퍽 소리가 날 정도로 때리고 문지르는 등 심한 틱 증상에 괴로워하는데. 이를 본 할머니는 "저 정도인 줄 몰랐어요"라며 안타까움에 눈물을 쏟아낸다. 오은영은 "스스로 생각하는 성취의 기준이 높은 것 같다"라면서, 금쪽이의 학업 스트레스와 틱의 연관성을 분석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한편, 저녁 식사 전 간식을 먹으려는 금쪽이를 제지하는 할머니와 엄마. 두 양육자 사이에서 금쪽이는 "짜증나게 하지 마"라며 급격하게 예민해진 모습을 보이는데. 이에 엄마는 틱 증상이 시작된 후 금쪽이의 식탐이 심해졌다고 설명한다. 이어 가족끼리 치킨 한 마리를 나눠 먹자는 할머니의 말에 폭발한 금쪽이는 "그만 가져가"라며 소리까지 지른다. 이에 "이해하기 힘드네"라며 한숨을 내쉬는 패널들과 달리, 오은영은 "틱을 참느라 밖에서 너무 애를 쓰고 오는 것 같다"라면서 금쪽이가 유난히 음식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를 날카롭게 분석한다.
이어 금쪽이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시간, "무서워... 죽을 때까지 할까 봐"라며 틱으로 인한 고충을 고백하는 금쪽이의 모습에 눈물바다가 된 스튜디오. 할머니는 "아이의 마음을 너무 몰라준 것 같다"라며 안타까움에 말을 잇지 못한다.
그런데, 솔루션 1일 차 식사 예절을 가르치려는 할아버지에게 "하기 싫다고"라며 거세게 반항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이어지고. 급기야 할아버지와 위험천만한 몸싸움까지 벌어지는데. 과연 금쪽 가족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지, 오늘(17일) 저녁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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