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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주환(42) 감독이 "저예산 영화 위해 유연석, 차태현 개런티 많이 깎아줬다"고 말했다.
그는 "비단 두 배우뿐만 아니라 특별출연한 김유정, 이호정 등 시나리오를 보고 마음이 움직여 거의 무보수로 출연을 하게 됐다. 호정이는 '청년경찰'로 인연을 맺게 됐는데 실제로 보더콜리를 키우고 있다. 유정이도 진돗개 유기견을 키우고 있는데 '멍뭉이' 제안을 하자 '이런 영화가 꼭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만남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연석, 차태현이 출연했고 '청년경찰' '사자'의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키다리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