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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나는 솔로 6기 영철' 오순정과 김아무개의 8강 토너먼트 빅매치가 예고됐다.
본격적인 승부를 치르기 전, 최근 진행된 미디어 콘퍼런스에서는 선수들의 8강 대진이 발표, 그에 맞서 팀 간의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심지어 정찬성은 "우승자는 다 우리 팀이라 형들은 바셀린 맨으로 있으면 되겠다"고 짓궂은 농담으로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 '더 글로리' 현실판으로 화제가 된 '샌드백'은 경기 상대 '최과장'과의 경기를 앞두고 "야근하시러 가게 해드리겠다"는 귀여운 선전포고를 날렸다.
본격적인 승부를 치르기 전 멘토들과 '히든 서포터즈' 김민경, 박나래는 선수들의 대기실로 찾아가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추성훈과 김동현은 대기실에 모인 선수들의 경기 준비를 도와주며 마치 체육관 형 같은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정찬성과 최두호는 선수들과 몸풀기 전 두 손 가득 들고 온 선물을 전달하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오순정은 경기 내내 강하고 정확한 펀치를 날려 모두를 감탄케 했고, 김아무개 또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보여 이목을 끌었다. 과연 첫 등장부터 전형적인 예능 캐릭터로 활약하며 최약체로 지목된 '김아무개'가 이번 경기를 통해 설욕을 치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SBS '순정파이터'는 15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