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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아나운서 겸 남성 잡지 모델로 활동하는 김나정이 "아나운서는 벗으면 안 되나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김나정이 바니걸 복장으로 일기예보를 하는 모습과 가릴 곳만 겨우 가린 비키니 모습이 화면에 공개됐고 세 명의 MC들은 예상을 뛰어 넘는 후끈함에 당황했다.
깜짝 놀란 장영란은 김나정에게 "저 일기예보가 방송에 나간 거냐"고 물었고 김나정은 "방송이 아니라 유튜브 콘텐츠다"라고 밝혔다.
그간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가 받은 악플에는 "벗고 다녀서 이제 방송사에서 너를 부르지 않을 것이다", "아나운서 얼굴에 먹칠을 한다", "한심하다", "몸 팔아서 돈 벌고 싶냐" 등의 심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그는 "즐거운 일도 많고 저는 되게 좋은데 비판을 많이 받아서 속상하다. 저는 대학교도 노력해서 들어간 것이고 아나운서도 노력해서 된 거다. 섹시한 것도 노력으로 된 거다. 세 가지 다 제가 가진 장점이라 생각한다. 여자로 태어나서 부끄러운 게 아닌 예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김나정의 고민을 들은 박미선은 "내 자신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으면 그거면 된 거다. 당당하게 멋지게 해야 한다. 움츠러들면 사람들이 나쁜 것으로 알고 손가락질 한다. 내가 내 어깨를 펴야 사람들도 박수를 보낸다"라고 조언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