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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최근 유튜브발 가짜 뉴스로 연예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가수 임영웅 또한 피해자가 됐다.
안 기자는 "5개월전에 전에 올라온 영상인데 아직도 존재하고, 조회수가 무려 125만회가 넘는다. 그리고 댓글이 실시간으로 달리고 있다. '임영웅님 어머니 잘 지켜 드리세요' '빠른 회복 있을실 거예요' '어머니 몸이 빨리 쾌유되시길 기도합니다' 등의 댓글이 달려있다. 댓글을 보면 가짜 뉴스를 그대로 믿는 분위기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해당 가짜 뉴스 영상은 임영웅이 오열하고 있는 사진에 '임영웅 오열하며 녹화 중단, 항암치료 돕고있는 임영웅'이라는 낚시성 제목을 달았다. 또 영상에는 '어머니가 몸이 좋지 않아도 미용실을 지키려고 하는 진짜 이유와 그가 항암 치료를 돕고 있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드리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하지만 12분정도 되는 분량에서 암 투병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결국은 조회수를 늘리기 위함이었던 것.
최근 이러한 유튜브발 가짜뉴스로 많은 연예인이 피해를 입고 있다. 그러나 안 기자는 가짜뉴스 유튜버에 대한 근본적인 대처가 어려운 현실이라며 "누가 올린 것인지 모르기 때문에 근본적인 대처가 어렵다. 누군지 알면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면 되는데, 이런 가짜 뉴스 영상들은 해외에 있는 이들이 올리는 경우가 많다"고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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