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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정서적 바람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최은경은 "아나운서를 그렇게 오래 해도 밖에서 와인을 마시면서 일을 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라고 의아해했고 함익병은 "제 이야기를 하겠다. 솔직하게 얘기를 하며 마음이 반반이다. 바람이라면 바람이고 아니라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문제다"라며 정서적 바람을 털어놨다.
그는 최은경이 "정서적인거다. 그 순간에"라고 콕 짚어 얘기하자 "그렇다. 심정적으로. 일은 일이다 분명히. 그런데 미모의 여성과 밥을 먹는 자리가 되면 신이 난다. 마음이 똑같지는 않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그때 아내에게 고마웠다. 아내가 그걸 보고 내가 나중에 나갈 때 '좋은 사람 만나나봐?'라고 하더라. 뜨끔했다. 어차피 일 때문에 나가는 거고 별일 없이 집에 돌아갈 거니까 상관은 없는데 내 마음에 콧노래는 나오더라. 이런 정도를 갖고 바람이라고 하면 저는 바람 많이 피웠다"라고 밝혔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