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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이수만-방시혁, '서울대 선후배'의 깜짝 의기 투합!…'K-팝' 전체 판도를 흔들었다!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3-02-10 09:16 | 최종수정 2023-02-10 09:16


[SC이슈]이수만-방시혁, '서울대 선후배'의 깜짝 의기 투합!…'K-팝…
이수만(왼쪽)과 방시혁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서울대 선후배의 의기투합?

SM엔터테인먼트의 전 총괄 프로듀서인 이수만이 하이브 의장인 방시혁과 손을 잡았다.

하이브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인수한다. 동시에 SM엔터테인먼트 지분 공개매수에도 착수한다.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하이브는 SM엔터테인먼트의 단독 최대주주에 등극하게 된다. 하이브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 지분 공개매수도 실시한다. 최대주주 보유 지분 인수가와 동일한 가격인 12만원에 소액주주의 지분 또한 공개매수키로 한 것.

이번 인수는 전적으로 서울대 선후배인 이수만 총괄과 방시혁 의장의 의지에 따른 결정이었다.

두 사람은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K-POP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시혁 의장은 평소 "하이브는 (이수만) 선배님께서 개척하고 닦아오신 길에 레드카펫을 깔아주셔서 꽃길만 걸었다"고 언급할 정도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상호 간에 존중과 존경의 관계를 표명해 왔다.

서울대 농과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이수만 총괄과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미학과를 나온 방시혁 의장의 만남이 K팝 지도에 어떤 지각 변동을 이끌어 올지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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