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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승기와 이다인이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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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2011년 코스닥 상장사인 코어비트를 인수하고, 의료바이오산업에 투자할 것처럼 허위공시해 챙긴 266억원을 자신의 부채를 갚는데 쓴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러나 여전히 대중의 시선은 '주가조작'에 머물러 있었다. 그런 가운데 견미리가 연예계 대표적인 주식 부자 중 하나로 한남동의 시가 90억짜리, 총 6층 규모의 초호화 저택에 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의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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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또한 이런 여론을 모르지는 않을 터다. 이미 2021년 이다인과의 교제 사실이 알려진 직후 팬덤이 열애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고, 이승기의 자택 앞에서 두 사람의 연애를 반대하는 트럭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승기가 이다인과의 결혼을 강행한 가장 큰 이유는 '가장 힘들 때 옆에 있어줬던 사람'이라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이승기는 후크와 분쟁 중이다. 이승기는 지난해 후크로부터 음원 정산을 단 한푼도 받지 못했다며 내용증명을 보냈고 후크 권진영 대표는 크게 분노했다. 이후 권 대표의 폭언 및 가스라이팅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안겼고, 후크는 이자를 포함해 음원 정산금 약 54억원을 지급했다며 분쟁을 종결하기 위한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승기는 후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 1인 기획사를 설립, 후크로부터 받은 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승기는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원, 대학적십자사에 5억 5000만원, 카이스트에 3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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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을 뒤로하고 이승기와 이다인은 활동에 피치를 올린다.
이승기는 지난해 '법대로 사랑하라'로 KBS 연기대상을 받은 기운을 이어 양우석 감독의 새 영화 '대가족'을 촬영 중이다. 그는 작품을 위해 삭발까지 감행하는 투혼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이승기는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피크타임' 진행도 맡았다.
이다인은 하반기 방송되는 MBC '연인'으로 3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