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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드라마 '더 글로리' 송혜교의 현실판 피해자가 등장했다. 고데기 고문, 홍채가 찢어지고 감금까지 당했다.
박성민은 "중2~3때다. 많이 맞기도 하고 고데기로 화상 입기도 했다. 2명이 그랬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현재 그 친구들은) 자선 단체 후원이라든지 간호사 자격증 사회복지 자격증을 땄더라. 그게 너무 화가 나기도 하고 소름 끼치기도 하더라. 너무 화가 나니까 말을 못하겠더라"라고 말했다.
박성민은 '더 글로리'의 송혜교처럼 아직도 화상 자국이 있다. 가열된 판 고데기로 5분 정도 괴롭힘을 당해 당시 2도 화상을 입었다는 것. 또 가해자들은 기분 나쁠 때는 포크로 온 몸을 질렀다. 플라스틱 파이프를 손에 집히는대로 던져서 얼굴에 맞아서 홍채가 찢어졌다고 고백했다.
박성민은 "3학년 가을 방학이었는데. 고름이 터져있었다. 옷에 고름이 달라붙었있는 바람에 부모님이 고데기 사건을 알게 되셨다. 트라우마 때문에 6개월 동안 잠을 못 잤다. 수면제를 계속 사다가 모았다"며 "고데기 공포증이 생겨서 미용실에서 고데기를 데면 그 사람이 가해자처럼 보인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