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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서하준이 자신과 쏙 빼닮은 미모의 여동생과 '현실 남매' 케미를 발산하는 것은 물론, 애틋한 가족사를 들려준다.
하지만 동생은 길고 긴 고민 끝에 엉뚱한 장점을 꼽아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그럼에도 서하준은 꿋꿋하게 "나의 장점은 섬세한 것"이라고 주장, 지원서에 적지만 동생은 도리질을 작렬해 절정의 '현실 남매' 케미를 발산한다.
연신 투닥대던 '서 남매'는 잠시 후, 배달 음식 먹방에 돌입한다. 식사 중 동생은 '신랑수업'에 합류한 이유가 뭐냐고 물은 뒤, "지금 결혼하고 싶은 생각 있어?"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진다. 급기야 동생은 "오빠가 새 언니를 데리고 왔으면 좋겠어"라고 강력한 희망사항을 내비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