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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남자친구가 유산한 고민녀와의 결혼을 상의도 없이 취소하며 충격을 안겼다.
그러던 중 안타깝게 유산이 됐고, 고민녀는 괴로웠지만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챙겨주는 남자친구를 보며 힘을 얻었다. 그때 남자친구는 예식장 등 결혼식 관련된 것들을 모두 취소했다고 말했다.
남자친구는 고민녀는 원래 비혼주의자였고 아이 때문에 결혼하기로 한 거니 당연히 취소하는 게 맞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취소해야 위약금을 물지 않는다고 주장했고, 고민녀는 상의도 없이 혼자 취소해버린 냉정한 남자친구에게 충격받았다.
곽정은은 "결과적으론 결혼하지 않은 게 맞았을 거라고 본다. 그런데 고민녀의 몸이 안정된 뒤에 말했어야 했다. 위약금보다 고민녀 마음의 상처가 덜 나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고, 김숙은 "중요한 건 '말도 없이'"라며 "상의도 없이 일을 처리하는 남자와 왜 결혼하냐. 그런 남자와 결혼하지 말아라"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남자친구는 남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수준의 사람인데 뭘 아쉬워하냐.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이런 수준의 사람과 결혼을 어떻게 생각하겠나. 조금도 미련 두지 말고 차버려라. 저런 사람이 아빠가 된다는 건 너무 별로"라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