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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이 2년 열애 끝에 4월 7일 부부가 된다.
또한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다"는 표현은 일부 네티즌들의 '임신설'을 유발했다. 이에 이승기 소속사는 "혼전임신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도 그럴것이 이다인은 차기작이 정해진 상태. 공백 3년만에 '연인'으로 돌아온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둘째 딸이자 역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이유비의 동생이다.
2014년, tvN 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해 2017년 말에서 2018년 초까지 KBS2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선 재벌가 깍쟁이 아가씨로 등장해 대중의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MBC '이리와 안아줘' SBS '앨리스'에 출연했으며 올해 MBC '연인'에 캐스팅 된 상태다.
이승기는 지난해 오랫동안 몸 담았던 전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18년간 활동한 음원 정산을 받지 못한 그는 선입금 된 50억원으로 릴레이 기부를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중이다.
지난해 연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진료환경 개선 기금 20억 원을 기부했으며, 지난 13일에는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이동급식차량과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헌혈버스 제작 지원금 5억 5천만 원을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에 전달했다. 또한 카이스트에 3억원을 추가 기부하며 "인재를 육성하는 귀한 곳에 기부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우리나라가 교육 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부강한 나라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KAIST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28억5천만원을 기부중이다.
이승기는 오는 2월 15일 첫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피크타임(PEAK TIME)'의 MC를 맡을 예정이며, 영화 '대가족'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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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승기입니다.
올 해는 여러모로 장문의 글을 쓸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프로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습니다.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립니다.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입니다.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습니다.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