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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또 하나의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유독 우여곡절이 많았던 커플이다.
이승기는 2021년 이다인과의 공개 열애를 선언했다. 두 사람은 골프라는 공통 분모로 가까워졌고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특히 2020년 이다인이 강원도 속초에 있는 이승기 할머니 댁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결혼설도 흘러나왔다.
이승기 개인 신변에 변화도 생겼다. 이승기는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와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2004년 '나방의 꿈'으로 데뷔한 이래 '내 여자라니까' '삭제' '결혼해줄래'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맹활약했지만 정작 음원 수익을 단 한푼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후크 측은 미지급금 등을 이승기에게 보냈지만, 이승기는 "일방적으로 보낸 돈"이라며 전액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이승기는 1인 기획사 휴먼메이드를 설립하고 독자행보를 걷고 있다.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한 이승기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그는 15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피크타임' MC로 나선다.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로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승기는 이날 방송에 앞서 공동 인터뷰에 참여한다.
이다인 또한 MBC 새 드라마 '연인'에 출연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