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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동휘(38)가 "평범한 상황 속 비현실 한 스푼 들어간 작품에 끌렸다"고 말했다.
그는 "단편 이야기는 우리 영화의 엔딩이었던 화실 신으로 시작되는데 그 장면이 너무 신선했다. 담이 걸린 남자가 오랜만에 헤어진 여자를 만나면서 진지한 이야기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하필 남자는 담이 걸려 고개가 안 돌아간다는 것이었다. 배우로서 표현해보면 재미있었을 것 같았다. 평범한 상황 속에 비현실적인 한 스푼이 들어가는 부분이 좋았다"고 애정을 전했다.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사랑하는 사람이 모르는 사람이 되기까지의 이별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동휘, 정은채, 강길우, 정다은 등이 출연했고 형슬우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안성진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