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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지옥법정' 권아솔과 명현만이 드디어 맞붙는다.
오랜 시간 설전만 오갔던 두 사람이 실제 링 위에서 경기를 펼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은 물론 격투기 팬들의 시선까지 집중됐다. 스파링 당일 많은 이들의 관심에 부응하듯 두 사람은 완벽한 컨디션으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명현만은 "체급 차이가 나니까 결과는 제가 압도할 것이다"라며 승리를 확신했고, 이에 권아솔은 "밥 먹듯이 하는 스파링인데 신경이 크게 안 쓰인다"라며 여유를 보였다. 실제 스파링과 똑같이 몸풀기부터 닥터체크까지 마친 두 사람이 링 위에 오르자 경기장 안은 긴장감이 맴돌았다. 체급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권아솔은 다양한 그라운드 기술을 시도하며 이기는 전략을 펼쳤고, 자신만만해하던 명현만은 잠시 당황한 듯 했다. 하지만 명현만이 압도적인 힘으로 경기를 끌어나가며 예측불허의 대결로 이어졌다.
기나긴 공방전 끝에 치러진 지옥의 스파링. 과연 두 사람의 격렬한 육탄전 끝에 승리를 거머쥘 사람은 누구였을까? 지독한 화제성으로 이목이 쏠린 권아솔 vs 명현만의 경기 결과는 2일 목요일 밤 9시 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을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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