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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연인 김지민과 다툰 개그맨 김준호가 이상민의 장난으로 웃픈 상황을 맞았다.
김준호는 음식을 기다리며 "지난 새벽 2시까지 김지민과 문자로 싸웠다. 사과 문자를 보내야겠다"며 멤버들에게 초조한 상황을 고백했다. 이어 김준호는 다툰 김지민에게 "서울 많이 춥지? 여긴 너무 덥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탁재훈은 "이번이 찬스다. 헤어질 수 있는 찬스"라며 김준호를 놀렸고 이상민은 사귄지 2년 됐다는 김준호를 향해 "헤어져라"고 말해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김용명은 "멤버들이 헤어지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나온다"며 놀랐고 탁재훈은 "처음에는 안 그랬는데 한번 헤어지고 나서 그렇게 됐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민은 김준호가 보낸 문자에 여전히 답을 하지 않았고 이상민은 '지민아, 이렇게 서로 떨어져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서로 1년만 보지 말자'는 내용으로 김준호의 휴대전화로 김지민에게 문자를 보냈다. 깜짝 놀란 김준호는 "전송하면 어떡해. 미쳤나봐. 주라고! 진짜 이런 걸로 장난치면 안 돼. 이러면 진짜 싸운다니까"며 버럭했다. 더불어 김준호는 "이 쓰레기 같은 인간들하고"라며 빠르게 김지민에게 해명의 문자를 보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