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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애슈턴 커처가 전 부인인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를 언급했다.
애슈턴 커처는 15살 연상 데미 무어와 2003년에 만나, 교제 2년 만인 2005년에 결혼했다. 특히 데미 무어과 전 남편 사이에서 얻은 세 딸을 함께 키워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6년 만에 별거에 들어가, 2013년에 공식적으로 이혼했다.
그는 데미 무어와의 교제 당시를 떠올리며 "그 사실이 알려지고 제 삶이 바뀌었다"고 했다. 세 아이의 엄마이자 당시 40세로 15살 많은 데미 무어와 연애한다는 사실은 큰 가십거리로 통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애슈턴 커처는 데미 무어를 사랑해서 결혼하고, 데미 무어의 세 아이를 돌봤다고 했다. 그는 "당시 저는 26살이었고, 8살, 10살, 12살 아이들을 책임지고 있었다"라며 "아이들을 사랑한다. 아이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세 아이를 가진 여자와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또 데미 무어와의 이혼에 대해 "이혼처럼 대대적인 실패자로 느끼게 한 것은 없다"라고 했다.
애슈턴 커처는 데미 무어와 이혼 2년 후인 2015년에 5살 연하 배우 밀라 쿠니스와 결혼했다. 이들의 연애는 데미 무어와의 이혼 조정 기간이었던 2012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애쉬튼 커처와 밀라 쿠니스 사이에는 딸과 아들이 있다.
데미 무어는 2019년 회고록 '인사이드 아웃'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 약물·마약 중독, 불행한 결혼 생활 등을 고백한 바 있다. 해당 책을 통해 "커처를 너무 사랑했지만 결혼 생활이 행복하지 않았다"라며 애슈턴 커처가 두 차례 불륜을 저지르는가 하면 사생활이 문란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