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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박형식, 믿고 보셔도 된다."
이 작품의 중심이 되는 인물은 박형식이다. 저주받은 왕세자로 등장해 극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는다. '화랑' 이후 약 6년 만에 청춘사극으로 돌아온 박형식은 "대본을 처음 받고 저도 모르게 빠져들어서 어느 순간 다 읽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더라. 이 작품을 또 이종재 감독님이 드라마로 연출까지 하면 어떨지 기대감이 컸던 것 같다. 전에도 사극을 찍었지만, 왕세자복은 못 입어봤다. 처음으로 입어봤는데, 나중에는 옷이 헤질 때까지 오랜 시간을 촬영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에는 이런 삶을 살아온 것처럼 옷이 바래지더라. 새로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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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종재 감독과 배우들은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이종재 감독은 "재미있는 지점도 있고 뭉클한 지점도 나온다. 화면으로 여러 장르를 보게 되지 않을까 싶고, 다섯 배우의 훌륭한 연기도 보게 될거다. 장년층 배우들의 반전 이야기들도 있어서 보시는데 지루하지 않으실 것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박형식은 "저희 웃고 울고, 오랜 시간 함께 만들었으니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소니는 "열심히 만든 것도 있지만, 감독님이 '신화'로서 만들어주신 영상미가 있을 예정이다.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있으실 것이고, 음악도 정말 좋다. 여러가지로 심심하지 않게 준비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표예진은 "다섯 인물 모두가 넘어야 할 담들이 있다. 그 담을 어떻게 뛰어넘어서 각자의 인생을 잘 만들어나가는지 그걸 지켜보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청춘월담'은 오는 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