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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박형식, 믿고 보셔도 됩니다"..'청춘월담', 청춘 사극 '신화' 잇는다(종합)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3-02-01 15:17


[SC현장] "박형식, 믿고 보셔도 됩니다"..'청춘월담', 청춘 사극 …
사진=tvN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박형식, 믿고 보셔도 된다."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정현정 극본, 이종재 연출)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구원 로맨스를 그리는 작품. 왕세자 이환(박형식)과 명문가 규수 민재이(전소니)는 각각 귀신의 저주와 일가족 살해 누명으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마주하게 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이종재 감독은 '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청춘사극의 새 지평을 열었던 바 있다. 당시 '백일의 낭군님'은 월화극 1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라는 시청률을 넘으며 '신화'를 만들기도.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전매특허 연출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종재 감독은 이번에도 박형식과 이태선 등을 중심으로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이야기들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 작품의 중심이 되는 인물은 박형식이다. 저주받은 왕세자로 등장해 극의 중심을 확실하게 잡는다. '화랑' 이후 약 6년 만에 청춘사극으로 돌아온 박형식은 "대본을 처음 받고 저도 모르게 빠져들어서 어느 순간 다 읽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더라. 이 작품을 또 이종재 감독님이 드라마로 연출까지 하면 어떨지 기대감이 컸던 것 같다. 전에도 사극을 찍었지만, 왕세자복은 못 입어봤다. 처음으로 입어봤는데, 나중에는 옷이 헤질 때까지 오랜 시간을 촬영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에는 이런 삶을 살아온 것처럼 옷이 바래지더라. 새로웠다"고 말했다.


[SC현장] "박형식, 믿고 보셔도 됩니다"..'청춘월담', 청춘 사극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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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제공
게다가 '저주받은 왕세자'로서도 매력을 드러낼 예정. 앞서 도경수와 이준호 등이 왕세자 성공 신화를 만든 터라 박형식도 이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박형식은 "20부작이라 캐릭터의 여러 성향이 있다. 어릴 때는 순수하고 정직하고 정도 많은 아이였지만, 어느 순간 사건을 겪고 변하며 사람을 못 믿게 되다 보니 내 주위에 들이는 사람도 없고, 그런 삶을 살다가 재이를 만나 사건을 풀어가고 성장을 하는 모습을 보실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대해 이종재 감독은 "참고로 박형식 씨 믿고 보셔도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예고했다.


[SC현장] "박형식, 믿고 보셔도 됩니다"..'청춘월담', 청춘 사극 …
사진=tvN 제공

[SC현장] "박형식, 믿고 보셔도 됩니다"..'청춘월담', 청춘 사극 …
사진=tvN 제공
청춘 배우들의 조합은 기대 포인트다. 이종재 감독은 "박형식 배우는 대한민국의 감독님이나 작가님이 꼭 함께해도 될 배우일 정도로 훌륭한 배우다"고 극찬했다. 또 전소니의 매력과 더불어 표예진의 모습까지 극찬하며 시청자들에게 기대를 높이기도. 특히 "솔직하고 따뜻한 면이 있다"며 이들의 케미스트리를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이종재 감독과 배우들은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이종재 감독은 "재미있는 지점도 있고 뭉클한 지점도 나온다. 화면으로 여러 장르를 보게 되지 않을까 싶고, 다섯 배우의 훌륭한 연기도 보게 될거다. 장년층 배우들의 반전 이야기들도 있어서 보시는데 지루하지 않으실 것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박형식은 "저희 웃고 울고, 오랜 시간 함께 만들었으니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소니는 "열심히 만든 것도 있지만, 감독님이 '신화'로서 만들어주신 영상미가 있을 예정이다. 눈으로 보는 즐거움도 있으실 것이고, 음악도 정말 좋다. 여러가지로 심심하지 않게 준비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표예진은 "다섯 인물 모두가 넘어야 할 담들이 있다. 그 담을 어떻게 뛰어넘어서 각자의 인생을 잘 만들어나가는지 그걸 지켜보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청춘월담'은 오는 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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