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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이하늬 "좋은 감독X배우 총출동, 인생에서 투자하고 싶은 작품"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12-19 11:17 | 최종수정 2022-12-19 11:17


배우 이하늬가 19일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유령'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유령'은 1933년 경성을 배경으로, 항일 조직이 조선총독부에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아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그곳을 탈출하기 위한 시도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용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12.19/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하늬가 "좋은 감독과 좋은 배우 호흡, 인생에서 투자하고 싶은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스파이 액션 영화 '유령'(이해영 감독, 더 램프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경무국 소속 총독부 통신과 감독관 무라야마 쥰지 역의 설경구, 총독부 통신과 암호 전문 기록 담당 박차경 역의 이하늬, 총독부 정무총감 직속 비서 유리코 역의 박소담, 신임 총독의 경호 대장 다카하라 카이토 역의 박해수, 통신과 암호해독 담당 천은호 계장 역의 서현우, 그리고 이해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하늬는 "시대적 배경보다 완벽한 장르물이라는 것이 흥미로웠다. 누가 유령일까 알고 보면서도 모르겠는 작품이었다. 워낙 스릴러적인 장르물을 잘하는 감독이지 않나? 믿고 작품에 들어왔다. 설경구, 박해수, 서현우, 박소담 등 좋은 배우와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인생에서 투자할 만 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술 시사로 미리 영화를 봤는데 이해영 감독이 하고 싶은 모든 것을 다 했다. 이해영 표의 시대극이지만 장르물을 완성도 있게 만든 것 같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등이 출연했고 '독전'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023년 1월 1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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