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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육중완 밴드가 '무한도전'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최근 앨범 '서울 비둘기'를 발배했다. 육중완은 "코로나 시국에 지금 힘들어 하는 청춘들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담았다"라며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비둘기들이 모이를 모아서 먹고 있더라. 우리랑 다를게 없는 닮아 보였다. 그래서 '서울 비둘기'라는 제목을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타이틀곡 '나는 물려 받을 것이 없다네' 역시 "가사는 직설적이지만, 우린 그래도 꿈을 향해 간다 라는 희망의 뜻이 담겼다"고 덧붙였다.
DJ 김태균은 데뷔 노래 '봉숙이'로 처음만난 육중완 밴드를 떠올리며 "신인가수로 '컬투쇼'를 찾았다. 문화적 충격, 괜찮은 밴드가 나왔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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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중완은 "섭외 이유를 프로그램 끝난 후 물어봤다"면서 "김태호PD의 형수님께서 CD 한 장을 차에서 들으라고 한게 장미여관이었다. 듣고 마음에 들어서 섭외했다더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무한도전' 출연 이후에 수입이 5배가 늘었다"는 육중완은 "그전까지 5만 원, 10만 원 해서 월세 보증금을 계속 만들고 있었다. 버텨야 하니까. 눈치 보며 살 수 없으니까. 그런데 TV가 무서운게, 6년 만에 10만 원, 50만 원 모은 걸 한 달 만에 (벌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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