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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백반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러한 의뢰인에 이수근 역시 어떤 의뢰인보다 폭풍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근은 "나도 백반증이 있다"며 왼쪽 다리에 있는 흰색 반점을 보여줬다. 그는 "이 반점이 점점 커지더라. 자와선 노출 때문이라고 하는데 딱히 치료 방법이 없다더라"고 의뢰인의 고충을 이해했다.
의뢰인은 "내게 좋은 말을 해주시는 분도 있지만 누군가는 나를 보며 얼룩말 같다고 한다. 아이들도 많이 쳐다본다. 그런 시선이 힘들다. 친구들도 할머니 같다고 하거나 반쪽 메이크업을 했냐며 놀라기도 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무엇보다 "승무원이 꿈이었지만 그 꿈을 포기했다. 승무원은 왠지 예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