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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父김구라에 선물하려한 시계 가격 수준이.."시원치 않은데 어떻게 받아"('그리구라')[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2-11-10 13:40 | 최종수정 2022-11-10 13:40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그리가 아빠인 방송인 김구라를 위해 생일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8일 '그리 구라' 유튜브 채널에는 '그리가 준비한 생일 선물 받은 김구라의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그리는 김구라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철원의 꽃밭을 거닐며 데이트를 즐겼다.

꽃 구경을 마친 후 두 사람은 자리를 잡고 앉아 생일 선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는 "작년에는 네가 생일 선물 안 한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그리는 머쓱해 하며 "진심으로 하려고 한 게 있다. 그런데 타이밍이 좀 늦었다"며 '시계'를 주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R사? 그게 몇 천만원인데 그걸 언제 네가 나한테 해주냐"고 따졌고, 이후 그리가 다른 브랜드라고 하자 "O사? 그것도 천 만원이다"라며 화를 버럭 냈다. 이에 그리는 "내가 알아봤는데 빈티지 600만원 한다"고 해명했지만 김구라는 "너도 지금 뭐 괜찮지 않은데 어떻게 받냐"고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그리는 답답해하며 "해준다고 하면 나도 시원치 않다고 하고, 안 한다고 하면 안 한다고 뭐라고 하고"라고 토로했다.

이후 그리는 아빠의 얼굴이 그려진 수제 케이크와 S사 스마트워치를 생일선물로 건네 김구라를 흐뭇하게 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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