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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진의 12월 입대 전 확정" 문체부, 방탄소년단 병역 문제 입장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2-10-05 15:41 | 최종수정 2022-10-05 15:4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가 올해 12월 안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의 주문에 "맏이인 진의 군대 문제가 12월이면 정리되니 빠른 시간 안에 문체부 입장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방탄소년단의 진은 1992년생으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고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돼 있다.

이어 박 장관은 "국방은 신성한 의무이고 병역은 공정의 상징이라는 점, 방탄소년단이 K컬처 선봉장으로서 한국을 알리고 경제적으로 엄청난 파급효과를 끼쳤다는 점, 대중예술인과 순수예술인 사이의 형평성 문제, 방탄소년단 7인 중 한 명이 군대에 갈 경우 완성체로서의 공연 문제, 여론과 20대 남성들의 의식, 국회의원들의 생각과 고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현행 병역법에서 3주 기초군사훈련으로 병역의무를 대체하는 예술요원은 병무청 지정 국제 예술경연 2위 이상, 국내 예술경연 1위, 5년 이상 중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에만 자격을 얻는다. 하지만 병역 시행령에서 대중문화인은 예술·체육 분야 특기자로 포함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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