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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김지민, 이상민, 허경환과 함께 동해 여행을 떠났다.
김준호는 바닷가에서 세 사람과 간단하게 담소 나누며 음식을 먹는 와중, 김지민에게 파전을 챙겨주는 허경환에게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이후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파전을 미리 잘게 찢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김지민과 허경환의 질투 유발 작전에 걸려들어 불같이 질투하며 목이 타는 마음에 맥주를 벌컥벌컥 들이켜기도. 그는 김지민과 허경환의 과거 사이가 어떻든 상관없다고 말했지만, 맥주를 들고 있는 손을 부들부들 떨며 콩트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네 사람은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이 바다에 입수하기로 했고 꼴찌 이상민이 입수했다. 김준호는 물에 빠진 이상민을 보며 "시원하겠다"라고 말하는 김지민을 와락 안고 내동댕이치듯 함께 물에 빠졌고, 그의 갑작스런 행동에 화를 내다가도 웃음으로 받아친 김지민의 귀여운 모습은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