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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허지웅 작가가 혈액암 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뭘 남겨야 하지?'라면서 치열하게 여러 가지를 했다. 그래서 이전 책도 썼다. 그러다 내가 살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면서 든 생각이나 삶이 있고, 그런 것들이 새 책에 많이 담겼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무엇을 남길 수 있을까? 돈이나 부동산 말고 무엇을 내 자식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고 그 아이들이 그것으로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들 때 이 책이 가이드가 될 수 있다면 너무 고마울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최소한의 이웃'은 허지웅이 이웃을 향한 분노와 불신을 거두고 나 또한 최소한의 이웃이 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작품이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