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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평범해 보였던 70대 할머니의 정체에 출연자들이 깜짝 놀랐다.
먼저, '남한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의 총책이었던 한 남자에 대해서 알아본다. 북한으로부터 '대둔산 11호'라는 코드명을 부여 받은 그는 간첩 활동 지령을 받은 것은 물론, 잠수함을 타고 북한에 다녀오기까지 했다. 하지만 그가 이 대규모 간첩단의 최종 보스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수사는 미궁 속으로 빠진다. 이후 중부지역당의 우두머리를 검거하기 위한 안기부의 끈질긴 추적이 이어지던 가운데, 안기부는 '방범 순찰함'과 '개업식 볼펜'이라는 단서를 얻게 된다. 과연 두 단서를 실마리로 간첩 조직 보스를 찾을 수 있었는지, 안기부와 간첩 조직 보스의 숨 막히는 술래잡기는 오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규모 간첩단을 조직하고 조종했던 北 간첩 우두머리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그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70대 할머니 모습이었다. 심지어 그는 더 할머니 같은 외모를 연출하기 위해 생니까지 뽑았다고. 무려 10년에 걸쳐 한국에서 간첩으로 활동했던 그는 철저히 자신을 숨기며, 정체를 숨기기 위해 '이런 행동'까지 했다고 해 출연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또 그의 고향은 한국이며 진짜 가족도 한국에 남아있다고 해 다시 한 번 충격을 주는데. 그는 어떤 이유로 북한 간첩이 된 것인지, '이만갑'에서 만나본다. 14일 일요일 밤 11시 방송.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