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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우먼 미자가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출연 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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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미자는 동료들의 따돌림으로 우울증에 시달린 과거를 고백했다.
미자는 왕따로 인해 개그맨을 그만둔 후, 집에서 2~3년 동안 죽은 사람처럼 암흑 속에서 살았다고. 미자는 "그만두면 홀가분할 줄 알았는데 3년 정도 우울증이 오더라. 거실에도 나가지 않았다. 극단적인 시도를 여러 번 했다. 극단적인 시도를 실패했을 때 아빠한테 죽여달라고 칼을 드린 적도 있다. 그 기억이 생생하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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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은영은 "그런 상황에서는 화나고 분노하는 게 당연하다. 이러한 미자 씨 우울의 기저에는 화와 분노가 있다. 이걸 표현을 못 하고 꽉 마음 안에 갖고 있는데 이것이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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