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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상이몽2'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둘째 태은이의 성별 공개를 예고했다.
오랜만에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부부의 일상은 둘째 임신 후 크게 달라졌다. 새벽부터 일어나던 아침형 인간 박시은은 움직이기가 힘들어 늦잠을 잔다며 아침 7시에 일어났다. 진태현은 박시은이 자고 있는 사이 박시은을 위한 특제 샌드위치를 만들고 한강으로 나가 러닝을 했다. 집안일을 모두 전담하고도 운동까지 한다는 진태현은 그 이유에 대해 "아이가 대학을 가면 제가 60이 넘더라. 이 아이를 지키려면 제가 건강해야 하지 않냐. 건강하려면 체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둘째 임신 비결도 러닝이라 밝혔다. 진태현은 "저희 아이가 생긴 게 러닝이 큰 도움이 됐다. 하복부에 힘이 있고 뛸수록 남성호르몬이 활발해진다더라. 제가 또 정자왕"이라고 뿌듯해했다. 1대 정자왕 김구라에 대해서는 "여기는 1억이고 저는 3억"이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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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두 번의 유산이라는 아픔을 겪은 상황. 박시은은 "첫 번째 유산 후 아기가 너무 빨리 생겼다. 두 달 만에 아이가 생겼다. 너무 빨리 생겨서 자궁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생겨서 착상을 잘 못했던 거 같다. 심장이 멈춰서 아이를 보내게 됐다"고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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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은이를 임신한 후에도 걱정이 앞서 병원을 빨리 가지 못했다고. 박시은은 "초음파를 보는 게 두려웠다"며 늦게 병원에 갔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그래서 늦게 병원에 갔는데 아기가 있더라"라며 처음으로 태은이의 심장 소리를 들었을 때의 벅참을 공유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태은이를 보러 간 부부의 모습이 예고됐다. 부부는 이날 태은이의 성별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해 궁금증을 모았다. 또 박시은의 엄마와 함께 둘째 아이의 성에 대해 고민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