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소개됐다. 평소 골프장 데이트를 자주 즐긴다는 두 사람은 지난 4월, 4대 메이저 골프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갤러리로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인교진·소이현, 이규혁·손담비 부부도 평소 남다른 골프 사랑을 뽐내 이름을 올렸다.
골프가 오작교가 된 스타 커플에는 현빈과 손예진이 소개됐다. 공통 취미인 골프를 매개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 골프 데이트 당시 현빈이 직접 손예진에게 골프를 가르치기도 했다고. 손예진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취미생활과 운동을 병행하며 친목 도모까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3년 전 골프를 시작했는데 너무 재밌더라"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번 신혼여행에서도 두 사람은 골프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 연애 중인 이승기와 이다인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함께 골프를 치고 이승기 할머니댁에 찾아가 인사를 드리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배우 김태희의 동생 이완, 골퍼 이보미 부부도 이름을 올렸다. 이보미의 누적 상금은 100억 원 이상이라고. 이완은 이보미가 골프연습을 할 때마다 함께 라운딩을 즐긴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비, 김태희와도 부부 동반 라운딩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