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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국내 최초의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 MAGNUM 9 제작)의 송강호가 재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베테랑 형사팀장으로 돌아온다.
송강호는 지난 20일에 진행된 제작보고회를 통해 "'비상선언'은 재난 영화라는 장르를 떠나 우리가 평소에 잘 느끼지 못하는 가족, 이웃 공동체에 대한 생각을 참 어른스럽게 표현했다"고 전하며 그 역시 인호를 통해 가족과 이웃에 대한 절실한 마음을 그려낼 것을 예고했다.
여기에 국민들을 지켜야 하는 국토부 장관 숙희 역을 맡은 전도연은 "비행기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보니 (지상에서의) 대처 방식이 수동적일 수밖에 없다. 형사팀장 인호가 현실적인 해결 방법과 대안을 내놓으면서 같이 협력하여 지상에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해 인호가 작품 속에서 보여줄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