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계에 따르면 고인은 담도암 투병 끝 지난 10일 오후 9시 22분께 세상을 떠났다. 지난 1월 담도암 판정을 받은 후 투병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64년 KBS 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일웅은 KBS1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태조왕건', KBS2 '명성황후', MBC '제5공화국', SBS '토지' 등 드라마와 영화, 연극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반공물에서 북한군 장교 역할을 맡아 '북한군 전문 배우'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