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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AE173 안무영상, 투비소프트와 전략적 제휴…NFT기반 안무저작권 보호 받는다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05-11 13:24 | 최종수정 2022-05-11 13:25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그룹 BAE173(제이민, 한결, 유준, 무진, 준서, 영서, 도하, 빛, 도현)이 NFT(대체불가토큰)로 안무저작권 보호를 받게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BAE173의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국내 개발 툴 1위 기업 투비소프트와 최근 'NFT 기반 안무저작권 보호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BAE173의 모든 안무에 대해 NFT 안무저작권 보호를 받게 됐다"라고 11일 밝혔다.

투비소프트는 자회사 투비메타를 통해 NFT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3월에 안무 콘텐츠 전문 NFT 마켓플레이스 '더봄(theBOM)'을 열었다. 국내 1호 댄스 NFT인 저스트절크 한정판 NFT도 선보였다.

포켓돌스튜디오에 따르면 앞으로 투비소프트는 BAE173의 모든 안무 콘텐츠를 NFT으로 발행하고, 메타버스 등 새로운 사업을 위한 플랫폼과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켓돌스튜디오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안무저작권 보호에 두 회사가 뜻을 모아 협약이 성사됐다. 앞으로 새로운 K-댄스 문화를 마련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라며 "NFT로 발행할 안무 콘텐츠와 안무 컨설팅을 제공하고, 안무가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싶다"라고 말했다.

투비소프트 이경찬 대표는 "포켓돌스튜디오와 업무 제휴를 맺어 안무저작권과 NFT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며 "기술과 문화 결합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며, K-댄스 문화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AE173은 지난 2020년 11월 19일에 데뷔한 9인조 K팝 그룹이다. 엠넷 '프로듀스 X 101'의 데뷔조 X1 멤버였던 이한결과 남도현이 있는 그룹으로, 지난 3월 말 타이틀곡 '죠스'(JAWS)가 담긴 세 번째 미니앨범 '인터섹션 : 블레이즈(INTERSECTION : BLAZE)'를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했다.

BAE173은 신보 '죠스'로 발매 당일 미국 아이튠즈 앨범차트의 K팝 부문 8위에 올랐고, 필리핀과 태국, 베트남 등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도 10위 안에 들었다. 국내는 물론 세계 음원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K팝 그룹의 입지를 다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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